16일 오후 7시36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해안도로 앞 5m 해상에서 낚시객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낚시중이던 A씨(53·여)가 파도에 휩쓸려 고립됐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A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다리 부분에 타박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함께 낚시를 하던 중  A씨가 홀로 게를 잡기 위해 이동하다 인근 양식장 배수구에서 나온 물길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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