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지역 지하수 해수침투 원인 조사 현장(방송 스틸컷).

창사 51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방영

제2공항 건설,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이 잇따라 추진되며 폭주하는 난개발, 한정된 수용능력을 둘러싼 논란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제주MBC는 오늘(18일) 오후 10시 5분 창사51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물과 숲 그리고 흙의 이야기'를 방영한다.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자연자원 고갈의 심각성에 주목했다.

집중호우로 토양이 침식되면서 무너진 한라산 어리목 인근 계곡(방송 스틸컷).

난개발에 기후변화까지 겹쳐 인간 생존을 위한 가장 기본적 조건인 '물' '숲' '흙'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짚어본다.

난개발로 인한 지하수 고갈, 곶자왈 변화, 집중호우로 붕괴되는 한라산과 오름, 농경지까지 조용하고도 은밀한 재앙에 대해 알아보고, 자연자원이 고갈된 제주 미래는 어떻게 될지 해외 사례를 통해서도 전망할 예정이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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