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비 확보상태, 작업장 위생관리 등 안전성 검증
지하 70m 화산 암반수 차별화…'한라산 17' 판로 확대

 
4대 향토기업이 빚어낸 한라산 소주가 수질 안전성에 있어 '적합'하다는 검증을 받았다.

㈜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7월 1~11일 실시한 먹는 물 관련 영업장 일제점검에서 검사 대상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수질검사를 비롯해 등록요건 유지, 검사장비 확보상태, 작업장 위생관리 등의 이행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한라산소주는 샘물개발 허가 업체로 점검을 받았고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라산소주는 "지하 70m 화산암반수를 사용하고 있는데다 수질만큼은 업계 대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결과로 지난해 10월 식약청 발표 이후 오염 논란이나 축산폐수로 인한 오염 개연성 등 일련의 부정적 반응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라산 소주는 거점 시장인 제주 외 수요가 늘어나는데 맞춰 최근 서울에 국내영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저도수시장을 겨냥해 리뉴얼한 '한라산 17'이 지난 6월 1일 공식 출고 이후 호응을 얻고 있는 점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시장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는 등 성장하는 향토기업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며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지역과 동반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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