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텔가 추심(秋心) 공략 마케팅…휴가.가심비 타깃

제주 호텔가 추심(秋心) 공략 마케팅…휴가.가심비 타깃
신라 어텀 북토크.더쇼어 해변피크닉, 매종글래드 결혼

가을 제주 호텔가가 홀리데이(Holiday)와 감성을 파고든다. 여름.겨울과 달리 장기 일정을 잡기 힘든 상황이지만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와 가을 여행 주간 등을 연계해 ‘가족’과 ‘가심비’를 높인 구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신라호텔은 호텔 정원 내 캠핑 빌리지에 스크린을 설치해 ‘시네마 인 포레스트’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 가을 속에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데다 해 진 뒤 무료해진 시간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상영회로 가족 구성원 전체가 쉴 수 있도록 했다.

유명 작가들과 함께하는 ‘어텀 북토크’도 운영한다.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김수현, 나성인, 정여울 등 유명 작가들이 자신의 책과 여행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 골목 책방인 '앙뚜아네트'와 협업으로 책과 음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행운도 준다.

더쇼어호텔 제주(옛 하얏트리젠시제주)는 숲 대신 바닷가로 가을 감성을 이끈다. 12월 31일까지 바다 전망 객실에 묵으며 가족, 친구와 함께 중문색달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피크닉 앳 더 쇼어(Picnic at The Shore)’ 패키지를 내놨다. 클리프 가든의 잔디밭이나 색달해변의 모래밭을 나만의 휴식 공간으로 만드는 피크닉 세트와 소품, 음식 등이 포함됐다. 비가 내리면 테라스카페에서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패키지가 아니더라도 별도로 피크닉세트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문의와 예약은 더쇼어호텔제주 공식 홈페이지(theshorejeju.com)나 전화(064-735-8635)로 하면 된다.

메종글래드 제주는 ‘가을의 신부’콘셉트로 잠재 시장까지 공략한다.

오는 10월 13일 제1회 메종 글래드 제주 웨딩 페어(오전 11시30분~오후 5시.1층 컨벤션홀)를 준비했다. 제주에서 처음 시도하는 오픈 하우스 형태의 웨딩 페어는 웨딩 컨설팅 전문 업체 ‘지엔담’의 총괄 컨설팅으로 제주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웨딩전문업체가 대거 참여해 예복과 예물 등 결혼 준비와 관련한 모든 고민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및 사전 예약=064-710-8222.

식당 삼다정에서는 입맛 도는 가을에 맞춘 ‘갈비 맛집’프로모션도 진행중이다. 11월까지 양갈비, 등갈비, LA갈비, 춘천닭갈비, 떡갈비 등 다양한 갈비 요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 한남동 한식 바&다이닝 ‘부토’의 임희원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옥돔밥’도 메뉴에 새로 등장했다. 사전 전화 문의(064-710-8231)를 통해 가능 시간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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