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관광공사 데이터기반 관광정책 수립 목적 이동패턴 분석 연구 착수

도‧도관광공사 데이터기반 관광정책 수립 목적 이동패턴 분석 연구 착수
홍콩폴리텍대 박상원 교수팀 참여…네비게이션‧공공 와이파이 등 활용

제주 방문 개별 관광객들은 과연 어디를 어떻게 찾아가고 있는지를 빅데이터를 통해 확인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내년 3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작업은 관광정책 수립에 있어 현실 관광객 니즈를 반영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 수립을 위해 △내국인 관광객의 네비게이션 검색 및 위치정보 △이동통신 접속정보 △공공와이파이 접속정보 △버스카드 승하차 정보 등 4 종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관광객 이동패턴을 도출하는‘제주방문 관광객 이동패턴 빅데이터 분석’연구를 착수하였다.

이번 연구는 개별관광객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방문지 내 관광활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반성에서 출발했다. 분석결과를 관광을 물론 교통 등 여러 분야로 확산해 제주 도민 삶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잇을 것으로 기대했다.

네비게이션 검색 및 위치정보와 이동통신 접속정보는 제주관광공사가 자체 구축 중인 SKT T맵과 모바일 데이터를, 공공와이파이 접속정보와 버스카드 승하차 정보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공공와이파이와 버스카드 데이터를 활용한다.

관광분야 빅데이터 분석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폴리텍대학교 박상원 교수팀이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네비게이션, 이동통신, 공공와이파이, 버스카드 빅데이터를 교차해 시간‧공간별 관광객 이동패턴을 분석하고 제주관광 핫플레이스 와 버스 이용 주요 관광루트, 관광객 체류시간에 따른 관광이동성 동기, 거주민과 도민의 이동패턴 차이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의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관광업계와 관광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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