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최근 5년간 제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지방공무원이 100명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2014년 이후 지방공무원 음주운전 처벌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에서 2014년 이후 음주운전 관련 징계를 받은 지방공무원은 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해 평균 19명이 징계를 받은 것이다.

도내에서 음주운전 징계를 받은 지방공무원은 2017년에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26명, 2015년 14명, 2016년 17명, 지난해 12명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공무원 징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에서 2014년 이후 음주운전 관련 징계를 받은 지방공무원은 모두 4211명으로, 파면·해임(54명), 강등(23명), 정직(481명), 감봉(1749명), 견책(190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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