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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행정지원 혁신 활동을 바라보며

기사승인 2019.10.09  17: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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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제주도교육청은 교육정책을 추진하면서 부서별로 많은 교육시책 사업을 전개하고 학교의 행정업무 가중이라는 부작용을 키워왔다. 이런 교육시책들이 학교개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해 동안 행정지원 혁신에 골몰해오고 있다. 지난해 8월 제16대 도교육감 취임 이후 공약실천위원회를 개최해 4년간 3950여억 원이 소요되는 5개 영역 62개 공약과제를 심의했다. 이 중에서 교육특별자치 실현 영역에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 지원'을 세부 사업으로 선정해 교육중심학교시스템 구축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

2014년부터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에서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건강교육에 전념하는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교육활동 중심학교 기반 조성, 교육활동 중심 지원체제 구축, 참여·소통·공감의 실효성 확보 교육시책 등이 추진됐다. 

이런 일련의 교육중심학교시스템 구축은 읍·면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기존 행정 중심의 학교조직을 교육 중심 학교조직으로 재구조화하면서 교육과정 운영팀과 교육과정 지원팀으로 학교조직을 혁신시켰다. 또한, 학교조직의 이원화로 인해 담임교사에게는 교육활동과 학급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2015년 3개교의 시범 운영학교 지정을 시작으로 2019년 현재까지 초등 67개교(59.3%), 중등 27개교(60%) 등 94개교에서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담임교사 행정업무 제로화로 교육중심학교시스템을 구축했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행정지원 혁신의 궁극 목표는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이어야 한다. 행복한 학교생활이란 학교구성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하며 학교문화를 교육활동 중심으로 대전환할 때 이뤄진다. 이러한 인식 아래에 도교육청 행정국은 지방공무원 스스로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학교행정 혁신의 틀을 만들어가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한 모습이다. 

지방공무원 스스로 주체가 돼 자율적인 배움을 통해 행정혁신에 대한 모형과 사례를 정책으로 개발하고 일선 학교현장에 적용하려는 주도적인 모습에서 도교육청 행정혁신이 성공할 것이라는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행정국이 교육활동 중심 학교문화를 형성하는 큰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인식하며 학교행정 변화를 견인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행정국이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는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은 교사업무 경감으로 이어지고 학교 일선 교사들이 교육 본질에 충실하게 다가가는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워줘야 한다. 이유는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할 인재들이기 때문이다. 국가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하고 민주시민으로 우뚝 서서 미래의 불확실한 소용돌이 속에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 그래서 제주교육의 본질, 그 지향점을 깊이 통찰하고 인재육성이라는 본연의 목적 수행에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 그래서 제주교육의 미래를 염려하는 마음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원과 도교육청에 교육의 본질에 다가가기를 주문한다.

첫째, 교사들이 학습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둘째,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전념해야 한다.
셋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IT교육에도 충실해야 한다. 
넷째,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학생 체력 향상과 비만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 

결국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교육중심학교시스템 구축지원'의 교육시책은 교육 본질 즉, 학생의 가치, 태도, 인식,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전인교육으로써 제주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다.


김창식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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