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숲, 26일 오후 2시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

숲속 힐링 콘서트 노고록이 7번째 무대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평소 들여다보지 못했던 내 마음을 토닥여 준다는 의미에서 ‘나에게로’로 정했다. 피아노 트리오와 듀엣, 성악 테너, 플루트, 아코디언의 무대로 ‘걱정 말아요 그대’ ‘거위의 꿈’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Take me as I am’ 등 아름답고 서정적인 레퍼토리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중간에는 제주 어르신이 직접 쓰신 책을 낭독하는 자리도 갖고 관객의 시낭송도 더해진다. 음악으로 소개하는 그림책 공연 시간에는 에이미 영의 ‘발레리나 벨린다’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그림책 전시, 실크스크린 체험, 빙떡 시식회도 마련된다. 공연 중에 우엉차가 제공되고 공연 관람 후 비치된 엽서에 후기를 작성하면 실크스크린 손수건과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노고록이 콘서트는 원래 4월부터 시작해 총 7차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 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다음달 2일 오후 2시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에서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

한편 숲속 힐링 콘서트 노고록이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지역문화진흥원,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자작나무숲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서귀포시산림휴양관리소와 호근동 마을,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제주 삼다수가 후원한다. 문의=064-760-3067, 3068.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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