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3일부로 500t급 신조 경비함정인 '521함'을 배치하면서 구조 및 구난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치된 '521함'은 총톤수 640t, 길이 63.2m, 폭 9.1m 흘수 2.6m 규모로 최대속력은 35노트(시속 약 65㎞)이며 최대항속거리는 3600㎞이다.

특히 길이 10m, 시속 40노트(시속 74㎞)로 10명이 승선할 수 있는 고속단정 1대를 탑재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경비정은 제주 북부 및 추자도 인근 해상에 배치해 여객선 항로대 안전관리, 불법조업 예방 및 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구조·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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