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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한의학 이야기] 피부 발진에 대해

기사승인 2019.10.23  19: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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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준혁 한의사·한의학자문위원

얼마 전에 얼굴이 벌게지고 아래턱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 발진 환자가 내원하게 됐다. 수개월 동안 피부과 의원에 가서 내복약을 먹고 연고 처방을 받아서 치료를 받아 왔는데도 별 차도가 없어서 왔다고 했다. 피부과에선 곰팡이 같다고 해서 그쪽으로 연고제를 바르고 치료를 했는데 얼굴이 벌게지고 가려움증과 피부가 딱딱해지는 각질화까지 보였다. 

필자가 보기엔 열이 얼굴 쪽으로 달아오른걸 중점적으로 치료해주면 좋아지겠다 판단해 상부에 열을 내리는 쪽으로 침을 놓아 주고 피부에는 열을 내려주는 약초를 주면서 그 물을 끓여서 씻으라고 했다.

다음날 내원했는데, 하루사이에 얼굴에 열이 오르는게 없으니 많이 편해졌다고 좋아하셨다. 그 다음날은 한약재로 만든 연고를 주면서 바르고 침 치료를 했다. 일주일쯤 치료 받고서는 많이 괜찮아졌다면서 만족을 하고 감사의 인사를 받았는데, 그것 자체가 의사한테는 대단한 기쁨이고 보람이다. 

일선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피부 문제로 고생하는 분이 적잖이 있다. 가장 답답한 것이 정확한 원인이나 피부병의 정체를 모르고 그냥 증상 완화를 중점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많다.

한의학에서는 소양증이라고 해서 가려움증을 열이나 건조한 것을 병의 원인으로 보고 이를 해소시키는 걸 주된 치료 방법으로 쓰게 된다.

열이기에 화를 내려주는 쪽으로 관계된 치료를 해주고 직접적으로는 피부에 열감을 줄여주는 찬성질의 약초를 물에 끓여서 자주 씻어주게 한다.

다행히도 본 환자는 그게 잘 맞아 떨어져서 효과를 보고 고통을 덜게 되어서 환자도 좋았고 환자를 본 의사도 보람되고 기쁘다.


강준혁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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