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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금가고 깨지고' 현장 관리감독 허술

기사승인 2019.10.24  19: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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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한전 전신주 제주 운송체계(하)

배전전문회사가 사용하고 있는 제주시 지역의 한 야적장에 쌓여 있는 전신주 중에 심하게 금이 가 있는 제품이 현장에서 확인됐다. 한 권 기자

야적장 보관 전신주 일부 파손 확인···운송과정서 발생 추정
하자 제품 시공시 안전사고 위험도···
한전측 "품질관리 강화"

올해 9월부터 제주지역에 설치할 콘크리트 전신주가 육지부에서 복잡한 운송과정을 거쳐 들어오고 있지만 야적장 현장 관리감독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육상과 해상 운송 과정에서 잦은 상하차로 인해 제기된 제품 파손 등 품질 관리 문제가 현실이 되면서 안전성 우려까지 낳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제주본부에 따르면 현재 육지부에서 들어오는 콘크리트 전신주는 타지역 생산업체가 관리하는 서귀포 성산포항 내 야적장 1곳을 거쳐 한전과 계약을 맺은 배전전문회사(공사업체)가 각각 사용하는 도내 야적장 9곳에 쌓아 놓은 뒤 공사현장으로 운반되고 있다.

지난 23~24일 제주시 지역 공사업체 야적장 5곳을 찾은 결과, 전신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콘크리트 전신주의 경우 한전 감독관이 생산업체 공장을 직접 방문해 검사·검수를 끝내고 정상 제품임을 입증하는 흰색 검사필 스티커나 노란색 시험면제품 스티커를 부착한 제품에 한해서만 반출이 허용된다.

하지만 야적장 5곳에서 이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전신주가 대량 발견되는 등 기본 규정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전신주들은 올해 생산된 검사가 면제된 제품으로 운송과정에 스티커가 떼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한전측의 해명이 있긴 했지만 본 기자가 취재하기 전까지 이같은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전신주들이 쌓여있는 장소는 자갈이 많은데도 받침대 시설 없이 야적돼 있거나 일부는 잡풀로 뒤덮여 있기까지 했다.

심지어 야적장에 보관된 전신주 중에는 밑둥에서부터 세로로 여러군데 심하게 금이 가 있거나 외관이 파손된 제품도 일부 발견되는 등 현장 관리감독은 물론 품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방증했다.

금이 생긴 전신주는 그 사이로 빗물이 침투돼 철강부속물이 부식되고 외관 시멘트가 부서져 실제 시공으로 이어질 경우 태풍이나 강풍 때 전신주가 부러질 위험성이 높다.

한 전문업체는 "한전의 검사필 스티커나 시험면제품 스티커는 반드시 부착돼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량 제품으로 의심 받을 수 있다"며 "야적시에도 파손이나 휘어짐 방지를 위해 평탄한 바닥에 목재 받침대를 설치하는 것이 필수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육지부 업체에서 한전 감독관의 검사를 마친 제품이라 할지라도 제주로 들어오는 운송 과정에서 파손 등 하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한전측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한전 제주본부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해 금이 간 전신주 등은 바로 교체하도록 하겠다. 운송 과정에서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사업체에 전신주를 받을때 육안검사를 철저히 하도록 공문을 보내고 야적장 관리감독도 강화하겠다"고 해명했다. 한 권 기자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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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2345 2019-10-25 15:58:16

    까가운시골이니까 자녀 뮈하고있나 소문퍼져서
    도시라면덜하지만안한다는게아니라
    독서삼품과
    과거제도입이후
    사교육
    학원 스카이케슬 공부방법책판사람도 과외선생도
    사공많으면산에간다라는말있어서
    송 베트남 고려조선
    프랑스 엘리세나폴레옹떼도입 에나
    일본명치유신이후삭제

    • 2345 2019-10-25 15:53:23

      에전에지금아니지만
      자녀자랑하면아무소리뭇한다하셔셔삭제

      • 2345 2019-10-25 15:52:13

        딴동내에이사안가는이유
        동창자녀분들이옆집에살아서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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