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속보=제주도 소속 공무원이 하수도 관련 업체 관계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본보 2019년 10월 28일자 4면)된 가운데 퇴직 공무원도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직적으로 뇌물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제주도 소속 6급 공무원 A씨와 사무관으로 공직에서 퇴직한 B씨를 뇌물수수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제주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하수도 관련 공사를 하는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 등으로 업체 관계자로부터 모두 100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A씨가 근무하고 있는 제주도 모 부서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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