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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두통·언어장애 전조증상 의심

기사승인 2019.11.05  17: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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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민일보-제주한라병원-제주근로자건강센터 공동기획 근로자의 LOHAS LIFE를 꿈꾸며 4. 뇌-신경계 질환

뇌경색·뇌출혈 대표적 질환···골든타임 내 전문 치료 중요
뇌-신경센터 365일 24시간 진료·치료 가능···예방교육도

신경계 질환의 종류는 대단히 복잡하고도 다양하다. 제주한라병원 뇌-신경센터는 뇌종양, 뇌혈관질환, 간질, 신경계 외상, 신경퇴행성 질환, 척추질환 등의 다양한 분야를 치료하기 위해 포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시급을 다투는 대표적 질환인 뇌혈관질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다. 

△여러 증상 숙지 필요

뇌혈관질환은 뇌혈관에서 생기는 다양한 종류의 질환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의 용어이지만 흔히 '뇌졸중'으로 알려져 있어 같은 의미로 기술한다. 

뇌혈관질환은 대표적으로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생기는 뇌경색과 혈관이 파열돼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고 이 외에도 모야모야병이나 혈관기형 등이 있다.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면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갑자기 심하게 머리가 아프고 구토를 하거나 의식변화가 동반되면 누구나 즉시 응급실로 방문할 것이다. 그러나 심각한 상황임에도 초기증상이 가볍게 시작되거나 일시적으로 증상이 있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초기증상을 안이하게 대처했다가 치료시기를 놓쳐버릴 수가 있다.

다음의 증상들은 뇌졸중에 의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이므로 매우 관심있게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의식은 멀쩡하더라도 갑작스런 두통이 심하게 생기는 경우나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 한쪽 팔과 다리가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이상해지는 경우, 물건이 두개로 보이는 경우, 음식을 삼키기가 힘들어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가 생기는 경우, 갑작스럽게 비틀거림이나 심한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 즉시 포괄적 진료 기능을 갖춘 뇌-신경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

'포괄적 뇌-신경센터'란 365일 24시간 뇌졸중 환자의 진료와 치료가 가능한 시설과 인적자원을 갖춘 곳을 의미한다.

이러한 센터에서는 조기 진단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진단과 동시에 관련 전문 약제를 즉시 투여하고, 필요시 혈관촬영이 항시 가능하며 주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경우 이를 치료하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항시 대기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굵은 뇌동맥이 막힌 경우 빠른 시간내에 혈액이 다시 순환하도록 해주지 않으면 대단히 넓은 범위에 뇌경색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신경학적 증상뿐 아니라 뇌압의 상승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상황으로 진행하게 된다. 

혈관이 막힌 경우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데 이 약은 일찍 투여할수록 치료효과가 좋지만 증상발현 후 4시간30분 이상 경과하면 효과보다 부작용이 커지기 때문에 사용할 수가 없다. 

뇌출혈의 경우는 더욱 긴박한 경우가 많다. 다행히 처음에 소량의 출혈로 의식상태나 신경학적 상태가 양호한 경우라 하더라도 언제든지 재출혈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가 지연돼 뇌압이 상승되고 동공이 벌어지는 상황까지 도달하게 되면 치명적인 상태를 피할 수가 없다. 중증 뇌졸중환자가 최선의 치료를 받아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을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 전문적 치료를 빠르게 시작할수록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한가지 치료 사례를 보자. 애연가이면서 이런저런 핑계로 건강을 챙기지 못했던 50대 후반의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혀끝이 약간 어눌해지는 가벼운 언어장애가 생겼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도 언젠가 뇌졸중에 대해 들었던 기억이 있어 고개를 갸웃거리며 응급실로 내원했다. 

그런데 병원 도착 직후 급격히 의식이 없어지면서 심각한 상태가 됐다. 신속한 진단을 위한 검사가 시행됐고 숨골 부근의 큰 혈관이 막히면서 혈전 부위가 급격히 퍼져 나가는 것을 찾아 즉시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고 동시에 혈관 속으로 미세 도관을 삽입해 혈전을 제거했다.

짧은 시간 내에 혈액순환은 다시 이뤄졌고 환자는 드라마틱하게 호전을 보이면서 장애 하나 없이 회복돼 다시 직장에 다니고 있다. 이후 담배를 끊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누구보다도 건강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고 운동하며 잘 지내고 있다. 

새 삶을 살게 해준 생명의 은인이라고 의료진에게 고마워했지만 정작 의료진은 증상이 미미할 때 즉시 병원으로 달려와서 의료진의 능력을 한껏 발휘하게 해준 환자의 판단이 가장 잘 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흔히 "괜찮겠지"하는 안이한 생각이나 이런저런 사유로 골든타임을 허비하고 병원에 도착해 차선의 치료 밖에 받을 수 없는 심각한 경우를 자주 대하는 것이 의료현장의 현주소다.

(도표1) 전국 시도사망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 (출처: 2018년 사망원인통계, 통계청)

△치료 외 위험인자 분석·관리

제주한라병원 뇌-신경센터는 중증 뇌졸중 환자의 진료에 집중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역할은 훨씬 더 방대하다. 

뇌졸중이 이미 발생한 환자의 급성기치료와 재활치료는 물론이고 동시에 기저질환과 위험인자를 분석, 관리해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히 추적하고 있다. 

또 뇌졸중은 유전까지는 아니지만 가족이 유사한 환경에 노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이 어릴때부터 뇌졸중의 위험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면담하는 기능과 함께 일반인에 대한 뇌졸중 예방교육에 시간을 할애하는 등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도표1 참고)에 따르면 뇌혈관질환 사망률에서 제주도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전국 최저의 뇌졸중 사망률을 보였다. 이는 뇌졸중 치료분야에서 제주의료의 현장을 나타낸 좋은 증거라고할수있다. 이 중심에 제주한라병원 뇌신경센터가 함께 하고 있다며 의료진들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한권 기자

■도움말=이상평 제주한라병원 뇌-신경센터장

전 단계부터 조기 관리로 당뇨 예방

제주근로자건강센터 건강정보/ 내당능장애

당뇨 전 단계는 당뇨병의 진단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혈당이 정상보다 높은 경우를 의미하며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로 나뉜다.

공복혈당의 정상수치는 100mg/dL 미만, 식후혈당의 정상수치는 140mg/dL 미만이며, 공복혈당이 100~125mg/dL인 경우 공복혈당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또 공복혈당은 정상범위이지만 식후혈당이 140~199mg/dL이면서 3개월간의 평균 혈당치를 보여주는 당화혈색소가 5.7~6.4%이면 내당능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식후혈당이 200mg/dL 이상 또는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당뇨 전 단계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가 있어도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당뇨병으로 진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새롭게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의 약 60%가 진단받기 5년 이전부터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당뇨병으로 이행하기 전 단계이므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철저히 하는 등 생활습관을 관리하면 당뇨병의 발병을 상당기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무작위 대조군 비교연구 결과를 보면 당뇨 전 단계에서 체중 감량이나 꾸준한 운동 등의 개입이 당뇨병의 발생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과체중 중년 성인 52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중 감량, 식이요법과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58%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근로자건강센터는 근로자에게 무료로 혈압, 혈당,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당뇨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당뇨의 비약물 요법과 생활습관 개선방법을 소개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혈당 및 당화혈색소를 측정해 혈당 조절이 되고 있는지 추적 관찰하는 등 당뇨 예방과 관리에 적극 힘쓰고 있다. 

건강상담문의=064-752-8961, 제주도 제주시 중앙로 165.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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