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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역사·문화 살아 숨쉬는 향토문화유산

기사승인 2019.11.07  1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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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향토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건조물, 음악 등을 '제주도 향토유산'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유·무형 등 형태를 떠나 오랜 시간이 흘러도 제주 향토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담고 있는 제주도 향토유산을 알아보자.

향토유형유산 제1호로 지정된 삼양동 흑사구층

△삼양동 흑사구층

향토유형유산 제1호로 지정된 삼양동 흑사구층은 제주시 삼양2동 1960-3번지선 앞 공유수면에 있는 지질이다. 면적은 약 6500㎡이며 현무암의 오랜 풍화작용으로 인해 형성됐다. 삼양동 흑사구층은 삼양1동에서부터 삼양2동 지역에 걸쳐 있고 제주도 일부 지역에 존재하는 검은모래 해수욕장 중 삼양동 해수욕장의 흑사구층은 규모와 가치가 가장 뛰어나다.

흑사구층은 모래 알갱이가 매우 작고 검은색이기 때문에 여름에 모래뜸을 하기에 알맞다.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향토유형유산 제2호 봉개동 고냉이술굴

△봉개동 고냉이술굴

향토유형유산 제2호 지정된 봉개동 고냉이술굴은 제주시 봉개동 47번지 외에 있는 용암동굴이다. 고냉이술굴에는 분기공, 용암주석, 용암폭포, 용암선반, 용암산호, 용암종유, 용암유석, 규산종유 등 동굴생성물의 일부가 남아 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때 일본군이 군사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내부를 정비하면서 일부가 훼손 됐다.

고냉이술의 '고냉이'는 고양이, '술'은 숲이라는 뜻의 제주어다. 이 굴 일대에 온갖 동물이 서식했는데 그 중에 고양이가 가장 많아서 고냉이술굴이라고 이름지었다.

향토유형유산 제7호로 지정된 색달동 다람쥐굴의 내부 모습. 이 굴에서 기원 후 100~500년 전 탐라국시대 토기가 발견됐다.

△색달동 다람쥐굴

향토유형유산 제7호 지정된 색달동 다람쥐굴은 제주시 색달동 2101지선 공유수면에 위치한 바위그늘집자리다. 다람쥐굴은 길이 21m, 너비 3.5m, 입구 높이 3.7m로 색달동 해안가에 자연적으로 형성됐으며 오래 전부터 색달동 해녀들이 간이 불턱으로 사용해왔다.

1985년에는 이 굴에서 기원 후 100~500년 전 탐라국시대 토기가 발견돼 당시 선주민들이 주거지로 사용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발견된 유물은 10점의 적갈색 경질토기편으로 바닥편은 삼국시대 경질토기 형식에 속한다.

△제주 시조창

제주 시조창은 초장, 중장, 종장 3장 형식으로 구성한 시조시를 일정한 선율과 장단에 얹어서 부르는 노래로, 조선시대때부터 이어져온 역사성과 제주 고유의 향토성을 인정받아 제주도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도는 시조의 보급과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강종화씨를 시조창 인정자로 지정, 보전에 노력하고 있다. 

시조창은 시조에 곡을 붙여 부르는 노래로 조선시대 다양한 유파에 의해 불려졌으며 다른지역에서도 역사성을 인정맏아 무형문화재 등으로 지정돼 보전되고 있다.

△'예래마을 새왓이기는 소리'

'예래마을 새왓이기는 소리'는 생계를 잇기 위해 척박한 화산회토의 땅을 일궜던 제주인의 피로를 씻긴 농업노동요로 제주도 향토무형유산 제6호로 지정됐다.

제주지역은 척박한 화산회토 땅으로 일찍이 논농사보다 밭농사가 발달했으며 서귀포시 예래동 주민들은 해발 400~500m의 고지대에서 목장밭을 개척했다.

수확에 대한 기쁨을 담았던 농업노동요가 지금까지 전수면서 향토·역사성이 높은 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는 잊혀가는 제주지역 노동요 전승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강승화씨를 인정자로 지정해 농업노동요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은지·이세연 기자

이은지·이세연 기자 ez1707@daum.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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