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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길고양이' 두고 주민간 갈등

기사승인 2019.11.11  17: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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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시 애월읍 한 도로 인근에서 애묘인이 먹이를 둔 먹이를 길고양이들이 먹고있다. 박시영 기자

주민 "배설물과 우는 소리로 스트레스"
길고양이 밥그릇에 담배꽁초·쥐약도


최근 제주시 주택가에서 길고양이를 돌보는 주민과 배설물과 울음소리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민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3년째 길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고 있다는 주부 김모씨(63·애월읍)는 바짝 마른 어미 고양이에게 먹이를 챙겨준 적이 있는데 제 새끼들을 살리겠다고 먹이가 있는 곳으로 한 마리씩 물어 옮기는 모성애를 보고 마음이 아려 캣맘이 되기로 결심했다.

김씨는 "'좋은 일 한다'며 응원해주는 주민도 있지만 고양이를 싫어하거나 학대하는 사람이 있어 힘들다"며 생각을 조금만 바꿔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길고양이 밥그릇에 담배꽁초부터 가래침, 각종 쓰레기는 물론 심지어 쥐약도 놓였던 적이 있어서 너무 걱정되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제주시 노형동에 사는 유모씨(41)는 "정해진 곳에서 주면 상관없지만 주차된 차량 밑이나 남의 집 앞에서 밥을 주고 이로인해 시도 때도 없이 몰려들어 싸 놓는 배설물과 우는 소리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안 그래도 길고양이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밥까지 애묘인들이 챙겨주면서 길고양이 개체 수가 더욱 늘어나면 어쩌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이들과 함께 반려견을 산책 시킬 때도 남겨진 고양이 배설물로 인해 자칫 세균을 옮길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길고양이를 두고 주민 간 갈등을 좁히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 "지난 5년간 길고양이 TNR중성화 사업을 통해 길고양이 개체 수는 지난해 대비 올해 45.6%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 총 459마리가 중성화 수술을 마쳤다"며 "도민들께서도 길고양이도 생태계의 일원으로 보호받는 동물이라는 인식을 갖고 생명존중 도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시영 기자 lizzysy@naver.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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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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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19-11-14 20:28:41

    개산책하면서 목줄하고 싼 똥이나 잘 치워라 니개는 안 더럽냐? 아무데나 오줌싸고 똥싸고 그걸 고양이나 사람들입고 다닌다
    고양이는 지 볼일본것 표시 안 나게 다 숨기는데 뭔 헛소리? 고양이똥 아니고 거의 개똥입니다삭제

    • 그럼 2019-11-12 11:17:01

      고양이들이 못먹고 다니는게 걱정이라면 데려다 키우세요
      먹이를 주는것에 대한 책임을 지기 바랍니다
      자신의 집에 고양이가 많아지는것은 안되고 길가에 많아지는건 괜찮다는 건가요?
      이처럼 무책임한 말이 어디있나요
      길고양이에게 밥주는걸 자원봉사처럼 여기는것도 이해가 안된다
      이게 왜 좋은일이라고 하는건지 모르겠네
      쥐나 비둘기에게 밥주는것도 좋은일인가?삭제

      • 글쎄. 2019-11-12 00:30:38

        지붕 위에서 발정난 고양이 소리를 사흘 밤으로 듣고나서도 계속 입고운 소리하는 사람이 세상에 있나 봐라. 아파트 고층에서 편히 사는 사람이 늘어서 제주 구도심이 어떻게 돌아가는 모르는 거야. 노숙자에 술주쟁뱅이에 고양이에.삭제

        • 글쎄/ 2019-11-12 00:27:07

          중산간에도 버려진 개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더만. 한 방당 3만원짜리 마취총으로 잡아야 한다지.삭제

          • 글쎄. 2019-11-12 00:24:27

            길고양이 증가는 슬럼화와 비례함. 빈집이 늘어날 수록 길고양이도 증가. 무슨 증거로 고양이가 줄었다는 건지.삭제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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