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씨름대축제 18일부터 일주일간 윤봉길체육관서
김성용 등 8인방, 각 체급 및 천하장사 도전

제주도청 8인방이 올 한해 씨름판을 총결산하는 대축제에 출격해 천하장사에 도전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19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이번 대회에는 천하장사부 363명(고등부 39명, 대학부 114명, 일반부 159명)을 비롯해 남자부 159명(태백급 50명, 금강급 49명, 한라급 38명), 여자부 74명(매화급 28명, 국화급 25명, 무궁화급 21명), 대학단체부 139명, 세계특별장사부 51명 등 총 786명이 출전해 각 부별 자웅을 겨룬다. 

제주도청 출전선수로는 금강급 김성용을 비롯해 이청수·유환·이정훈, 한라급 이효진, 태백급 하봉수·김태성, 천하장사급 윤민석 등 각체급과 천하장사급에 8인방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올 시즌 2관왕에 빛나는 김성용이 선봉에 선다. 김성용은 지난 8월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제16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청장급(85㎏ 이하)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지난 3월 제49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청장급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경기는 종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천하장사전은 20일부터 닷새간, 남자 체급별장사전은 18일부터 나흘간, 여자 체급별장사전은 21일부터 이틀간, 대학단체전 및 세계특별장사전은 22일부터 이틀간 치러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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