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중단과 제주도의회의 도민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2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는 제2공항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도의회가 결의안을 오는 15일 개회하는 378회 정례회에서 심사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날 결의안을 심사·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후 참가자 10여명은 '제2공항 건설 반대' 등의 팻말이 꽂힌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의회를 출발해 보건소사거리~이도광장 교차로~광양로터리~제주시외버스터미널 입구에 도착해 선전전을 벌이는 등 자전거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이들은 용담 먹돌새기~해태동산~신광로터리를 거쳐 제주시 오일장에서도 선전전을 전개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