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14일)을 하루 앞둔 15일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된 가운데 제주95지구 8시험장인 제주여고를 찾은 수험생들이 자신이 시험을 치를 고사실 등을 확인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2020학년도 시험 14개 시험장서 7070명 응시
13일 예비소집 각 수험생 시험실 확인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완료...모든 전자기기 반입 안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14일)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13일 오후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자신이 시험을 치를 고사실을 확인하며 마무리 준비에 들어갔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도내에서 7070명의 수험생들이 응시, 제주95지구 남녕고를 비롯해 제주제일고, 오현고, 대기고, 제주고, 제주중앙여고, 신성여고 제주여고, 제주사대부고, 제주여상 등 10개시험장과 서귀포 96지구  서귀포고, 남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 등 4개 시험장에서 각각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자신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사진이 부착된 학생증, 여권 등을 반드시 휴대하고 시험에 임해야  한다. 또 중식시간 외출이 불가하기 때문에 도시락을 지참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고사실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 만약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1교시 제출하지 않을 시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은 무효 처리된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했거나 시험 당일 소지하지 못했을 때는 시험장관리본부에서 임시수험표를 발급 받으면 된다. 

2020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14일)을 하루 앞둔 15일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된 가운데 제주95지구 6시험장인 제주중앙여고를 찾은 수험생들이 학교 관계자로부터 수험생 유의사항을 듣고 있다. 김대생 기자

이석문 교육감은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격려 편지에서 "자신의 힘으로 해냈다. 그것이 가장 위대한 성취"라며 "저를 비롯한 모든 부모와 교사들이 여러분을 응원한다. 모든 수험생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수능 당일 제주지방경찰청과 도내 고교 및 청소년  NGO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선도 ·보호 강화 및 유해환경 집중 단속으로 일탈행위 예방 등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제주소방 역시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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