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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일생’으로 알려졌던 ‘어느 인생’

기사승인 2019.11.14  16: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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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드 모파상 「어느 인생」
 

‘르 피가로 리테레르’지가 프랑스 고전 작가들의 판매 부수를 집계한 적이 있다. 2004년 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8년간 장르에 상관없이 가장 많이 팔린 작가는 380만부가 팔린 기 드 모파상이었다.

모파상의 첫 장편소설로 1883년 발표되자마자 극찬을 받은 「어느 인생(Une vie)」은 행복을 꿈꾸며 결혼했던 귀족의 외동딸 잔느가 불운과 불행에 좌절하면서도 희망을 품었던 이야기다.

하지만 100년 가까이 국내에서는 「여자의 일생」으로 잘못 번역돼 알려져 있다. 모파상이 이 책에 붙인 부제는 ‘초라한 진실’이다. 한 여성의 삶을 통해 인생 전반에 대한 그만의 통찰을, 삶의 ‘초라한 진실’을 보여주려 한 것으로 해석된다. 모파상이 말하려는 것은 ‘보라, 이 여자의 일생을’이라기보다 ‘보라, 이것이 인생이다’인 셈이다. 소설의 끝문장 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보시다시피 인생은 우리가 믿는 것처럼 결코 그리 좋지도 그리 나쁘지도 않답니다.” 새움·1만3800원.

김정희 기자 jhkim@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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