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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로 인해 기업과 도민사회 상호 이익극대화 모색해야

기사승인 2019.12.02  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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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형 투자유치 공존과 성장 모델 찾는다 5. 기업 도민사회 공동발전 패러다임 필요

투자자본 막연한 부정인식 버리고 객관적 시각서 기여도 평가 필요
상호 공존 성장 위한 사회적자본 확대 등 새로운 투자유치 방향 필요
서광 구억리 등 투자사업을 급성장 마을기업 등 동등한 관계서 시너지 높여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에 조성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이었던 대정읍과 안덕면 중산간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제주도민사회는 난개발과 토종자본잠식 등 부정적 여론이 퍼지고 있지만 객관적 시각에서 제주에 투자한 개인과 기업에 대한 재평가 필요하다. 외부 투자자들이 제주경제 발전 기여도가 크기 때문이다. 앞으로 투자기업과 도민 또는 지역주민 함께 공존, 성장 위한 사회적자본 확대 등 투자유치 모색해야 한다. 또 투자지역 주변 마을이나 주민들도 후원금 등 금품 지원요구 대신 공동사업 추진 등 통해 지속가능한 상호발전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제주투자 가치 높이는 길 찾아야

해외를 비롯한 외부투자로 인해 제주경제가 급성장을 거뒀지만 최근 들어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다.

대규모 투자 및 개발사업이 특정시기에 이뤄지면서 난개발과 환경파괴, 중국 등 특정국가의 제주경제 잠식 등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대규모 투자개발사업이 카지노와 숙박시설 등 관광시설 확충에 집중되면서 과포화 논란도 커졌다.

하지만 제주경제는 투자유치에 따라 성장과 침체를 반복한 것을 감안하면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투자유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인천과 부산 등 우리나라 다른 지역은 물론 싱가포르와 일본, 중국 등 주변 국가들이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 역시 투자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 외부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특혜논란으로 폄훼해서는 안된다.

도내 대규모 투자사업이 추진되는 주변지역에 대한 피해는 반드시 보상돼야 하고, 주변 지역도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하지만 투자사업자에게 과도하게 후원금이나 지원금을 요구하는 것보다 상호 협조와 상생방안을 찾아 공동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

또한 투자정책의 일관성과 투자유치 정책의 중장기적인 목표수립이 중요하다. 외부투자에 대한 정책의 순간 여론에 따라 흔들리거나, 정반대 방향으로 바뀌어서는 투자신뢰를 잃을 수 있어, 일관적인 투자정책 기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미 투자가 완료된 상황에서 정책 변경은 기업의 존폐를 결정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도민사회도 이러한 입장과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현재 제주에 투자자들이 최소한의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제주도의 신뢰성도 회복되고 향후에 원하는 분야의 투자유치도 활발해질 수 있다고, 도내 투자기업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제여건과 기업의 경영상 문제가 아닌 제주도의 투자정책과 여론의 변화로 제주도 투자기업들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제주도가 투자신뢰를 높일 수 있고, 투자로 인한 도민사회 환원도 커질 수 있다.

△쇠퇴하던 지역이 투자로 핫플레이스

제주도에서 척박하고 작은 중산간 마을이었던 안덕면 서광리와 대정읍 구억리 10년전만 해도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났고, 제주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혔다.

서광리와 구억리 일대에 신화역사공원과 함께 인근에 국제영어도시까지 대규모 투자유치에 따른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일자리를 찾아 떠났던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오고, 빠르게 발전하면서 제주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조성사업(신화역사공원)이 원활히 진행되면서 1823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특히 서광리 등 마을주민들은 람정에 단순히 후원금이나 보조금을 지원받는 형태에서 벗어나 동등한 경제주체로서 상호 발전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서광리 주민들은 마을기업을 설립하고, 람정의 제주신화월드와 동등하게 협력관계를 이루며 상생하고 있는 것이다.

서광리는 농업경영의 어려움이 가속화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사업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지역소득 창출이 발생했다. 지역소득의 다변화 및 경제활성화로 인해 농촌에 활력도 생겼다.

특히 서광리 마을단체를 중심으로 마을주민 및 조합원 380여명이 참여해 설립한 서광마을기업을 통해 지속적인 채용도 이뤄지고 있다. 

서광리와 구억리 등 지역은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외지인의 유입으로 인한 문화적 경제적 갈등도 동반되며 교통량 증가와 쾌적하고 조용한 거주환경 파괴, 경제적 차이로 인한 공동체 해체 가속화 등 부작용도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해소하기 최소화하기 위해 신화테마파크와 마을공동체간 협의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정읍 안덕면 구억리에 조성된 영어교육도시 투자유치 사업이 오는 2021년까지 계획대로 조성되면 연간 3687억의 경제효과가 창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학생 1인 유치시 학교 운영비 지출액 296만원, 학생지출 비용 1033만원 등 1329만원의 간접소득 창출효과와 1277만원의 유도소득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간접, 유도소득 창출액을 합산하면 학생 1인당 연간 소득창출효과는 총 4097만원으로 9000명의 학생을 유치할 경우 연간 3687억원의 소득이 창출되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14년 제주도 GRDP인 13조8941억원의 2.65%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2021년까지 제주 영어교육도시 건설에 정부가 계획대로 사업비 1조7810억원을 투입한다면 생산유발효과 2조197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557억원 등 2조9532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2만93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성장한 마을기업인 무릉외갓집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 택배로 보내주는 '농산물꾸러미' 상품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무릉리 인근 영어교육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상품 주문도 늘어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을 확대하기도 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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