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

무소속 김용철 공인회계사(53)가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무소속 김용철 공인회계사(53)가 10일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용철 회계사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극복하고 활기찬 공동체로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저성장 늪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 획기적이고 과감한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며 "저 김용철은 경영, 회계, 세무 분야에서 30년 이상을 종사했으며 IMF를 경험하면서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정치라는 깨달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다시 도전한다"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창업을 어렵게 만드는 제도와 각종 규제, 금융장벽을 낮춰 청년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며 "중소기업들에게 고용보험 재정을 지원하고 전·월세로 고통받는 서민과 젊은이들을 위한 소형주택과 임대주택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용철 공인회계사(53)가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그러면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현실적인 인식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은 어려움에 직면한 제주도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처방"이라며 "30년 동안 쌓은 경제지식과 경험으로 원희룡 도정의 제주경제 정책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피력했다. 

입당과 관련한 질문에 김 회계사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출마 때 자유한국당을 탈당했고 현재까지 복당과 보수후보 단일화 계획은 없다"며 "무소속으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출신으로, 1988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제16~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며 지난 6·13지방선거때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 연설원으로 활동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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