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려춘 제주중앙중학교 배움터지킴이

제주중앙중은 55년 전통과 명예를 자랑하고 성실과 교육가족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로 건학이념으로 삼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명문중학교다. 

학교 교육현실이 모든 위기의 청소년교육문제에 대처하는 교과학습과 인성교육을 망라하여 가르침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기관과 지역청소년 NGO와 협약을 체결하는 일이며, 위 센터와 부서별 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을 끊임없이 추진하는 것도 학교폭력이 없는 즐거운 학교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중앙중은 친한 친구교실(Wee class)을 운영하여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서 상담지도하고 학교폭력예방활동에 선택과 집중으로 교육함으로서 작년보다 학교폭력이 없는 실정이다. 공부하기 싫고 교실에서 자는 것보다는 상담실에서 1~2교시 정도 쉼터교실로 활용하고 그들이 눈높이 맞추어 마음의 문을 열수 있는 점도 있다.

원래 학교폭력은 노출되지 않은 특성이 있으므로 같은 또래 끼리는 서로 애기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상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복지부(상담실)에서는 '칭찬합시다'와 '학교 혼디 걸으멍 소통하기'를 월1회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교육가족과 함께 감굴 따기 등 진로탐색활동을 실시하여 오름 오르면서 인성교육 함양과 칭찬 캠페인 등을 추진함으로써 훈훈한 학교분위기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서 지난달에는 제민일보사에서 제주칭찬대상을 받기도 했다.

학교울타리 안에서 신체적으로 사춘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바른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 및 사회공동체가 관심과 배려로 함께 고통을 나누지 않고서는 힘든 일이라 생각한다. 사회 환경이 어제 오늘이 다르다. 학교 컴퓨터 보다는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 유해환경이 급속히 변화되고 청소년의 인성교육 환경이 그에 따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청소년 관련 기관이나 교육가족들과 함께 위기학생들을 선도하고, 따뜻한 선생님들의 올바른 가르침과 인성교육으로 청소년의 미래는 참수리 용맹과 비상, 솔로몬의 지혜로 희망이 용솟음치는 듯하다. 우리아이들이 학교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구성원 모두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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