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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가격하락 결국 시장격리 처방 효과 의문

기사승인 2019.12.12  10: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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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20% 하락 제주도 60억 투입 상품규격인 2L 2만t 수매
유통량 줄어도 가격 떨어져…품질향상 판로 확대 등 대책 필요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제주도가 상품규격의 과일을 시장격리하는 등 비상대책을 추진한다. 하지만 감귤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경우 공적자금을 투입한 시장격리에 나서고 대책으로 일관, 일시처방에 그칠 뿐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최근 경기침체, 소비부진 등 이유로 올해 노지감귤 도매시장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내년 설 명절(2020년 1월 말)까지 감귤수급 조절 및 시장격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감귤 가격 하락으로 인한 위기 상황이 이어지자 60억원을 투입해 출하가 허용되는 상품인 2L 규격(과실크기 67㎜ 이상 71㎜ 미만)의 감귤 2만t을 수매, 시장에서 격리키로 했다.
 
올해산 노지감귤 도매시장 평균가격은 최근 5㎏기준 6000원대로 2018년보다 19%, 2017년보다 13% 정도 떨어졌다.
 
결국 도는 가격이 계속 떨어지자 2L규격의 감귤을 수매하는 등 공급량 조절을 통해 가격회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일일 노지감귤 도외 출하물량은 2500여톤으로 평년 대비 10~20% 줄었음에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격리사업 효과가 나타날지 의문이다.
 
오히려 최근 잦은 비날씨로 인한 감귤품질 하락과 겨울철 경쟁과일 확대, 도매시장 중심의 유통체계로 인한 관리 한계,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 등 유통량 조절이외에 가격하락요인이 많은 상황이다.
 
시장격리사업도 중요하지만 감귤품질 높이기와 당도에 따른 유통량 조절, 산지(거래)경매 물량 확대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감귤소비가 부진한 만큼 제주도와 농협이 대도시와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판매촉진에 나서는 등 판로확대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도는 출하초기 극조생 감귤의 품질저하로 인해 하락한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소비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자단체와 농업인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촉진 홍보 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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