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미 (사진 : 요요미 SNS)

'트로트계 아이유' 가수 요요미가 중장년층을 사로잡은 매력은 뭘까?

올해 나이 26세인 가수 요요미는 '이 오빠 뭐야' '홍콩익스프레스'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 하고 있다. 또한 K트롯 '골든마이크'에 출연해 귀여운 비주얼과 노련한 가창력으로 중장년층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요요미는 가수 혜은이의 커버 영상곡으로 시청자들에게 먼저 얼굴 도장을 찍었다.

요요미는 "유튜브 제 채널에 혜은이 선배님 커버곡 영상을 많이 올렸다. 그 영상이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혜은이 선배님께서도 내 영상을 보셨다고 하더라. 그만두라는 말씀은 안 하셨는데 '이 귀여운 친구는 누구야'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가수 요요미는 주로 50대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녀는 "가끔 '누나 누나'하는 10대, 20대 친구들이 있지만 구독자 대부분은 4,50대 팬들이다. 지금도 구독자가 빨리 올라가고 있다"며 "7080 시대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 시절 감성곡들을 커버하는데, 혜은이 선배님의 '새벽비'라는 곡을 가장 좋아하시더라. 그 곡 조회수가 82만회 정도 된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나는 댓글은 "대부분 여성 트로트 가수들은 성숙하고 섹시미 가득하다. 저도 처음에는 '큐티 섹시'로 컨셉을 잡았는데, 팬들이 '요미는 섹시 아니다'라고 피드백을 굉장히 주신다"고 웃었다. 이어 "어느 정도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은 손녀딸 같으신지 '아가'라고 부르시는데, '아가는 섹시 아니야'라는 말씀 많이 하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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