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제공

17일 아침 제주 제주시 이도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께 제주시 이도동 한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층 베란다에서 시작된 불은 아파트 외벽으로 옮겨 붙어 화염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고 4층과 5층 외벽까지 번졌다.

 

불은 화재 발생 10여 분만인 오전 7시35분쯤 진압됐다.

 

이 사고로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에 따라 쓰레기를 모아둔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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