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3.0%·제주시 7.8% 기록
이색풍경 즐기려는 관광객 수요 증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숙소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도' 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합숙박앱 '여기어때'가 공개한 숙소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동안 국내 숙박업소 전체 예약 비중에 서귀포가 13.0%, 제주시가 7.8%를 기록했다. 뒤이어 여수가 6.1%, 속초 5.3%, 강릉 5.2%를 기록했다.

국내 여행지 검색 순위에서도 제주도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지속되며 필리핀 마닐라의 화산 폭발로 인해 해외 여행 수요가 제주도로 옮겨진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연이은 따뜻한 날씨와 동백꽃, 유채꽃 등 이색적 풍경을 즐기려는 관광객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는 반응이다.

설 연휴 기간인 만큼 가족 단위 여행이 늘어나면서 호텔·리조트 숙소 예약 비중이 높아졌다. 호텔·리조트 숙소 예약이 전체 66.9%를 차지하며 지난해 설 연휴기간 대비 6.3%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호캉스'가 여행 트렌드로 정착하며 가족 단위 고객들이 대형 시설을 찾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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