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서로니 (사진: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코너 맥그리거가 케이지에서 맞붙었던 도널드 서로니의 할머니에게 경의를 표했다.

19일 격투기 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MMA junkie에 따르면 코너 맥그리거가 도널드 서로니의 할머니 제리 서로니에 대해 존경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날 맥그리거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메인이벤트 웰터급 세로니와 경기에서 1라운드 40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1년 3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낸 맥그리거는 경기가 끝난 뒤 세로니와 그의 할머니인 제리 서로니와 포옹을 나눈 바 있다.

맥그리거는 "그녀는 정말 경이로운 여성으로 대회 첫 경기부터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다"며 "심지어 시합이 끝난 이후 나한테 걸어와서 존경을 보여줬고, 나도 그분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말하면서 존경의 뜻을 드러냈다.

이어 "도널드는 정말 많이 싸웠다. 그런데 그녀는 첫 시합부터 시합이 끝날 때까지 남아서 기다린다"며 "나는 서로니와 맞붙어서 정말로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너 맥그리거는 UFC 최초로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는 간판스타이며 도널드 세로니는 최다승을 기록하는 등 베테랑이자 레전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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