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항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 성산과 녹동을 잇는 여객선 취항 준비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8년 7월 성산~녹동 간 항로개설이 승인된 이후 공모를 통해 사업자(㈜에이치해운)가 선정됐다.

이후 여객선사는 같은 해 9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성산~녹동 항로 여객선 면허를 취득, 여객선 취항 준비를 진행 중이다.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라는 이름을 갖게 될 이 여객선(1만3600t)은 해양수산부의 ‘연안 여객선 현대화 펀드’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설계된 카페리로 여객정원은 630명, 차량 적재는 170대까지 가능하다.

선라이즈 제주(사진=서귀포시제공)

2018년 12월 선박 기본 및 상세설계를 마쳐 오는 2월 중 선박 건조를 마무리, 진수식을 갖는데 이어 실내 인테리어 작업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성산~녹동 항로를 하루 1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최문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여객선 취항으로 제주 동부지역 관광 및 물류산업 발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여객선 취항으로 서귀포시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두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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