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제주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포근하겠지만 비 날씨가 계속되고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24일은 대체로 구름이 많고 설날인 25일 오후부터 연휴 다음날인 28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강수량은 30∼80㎜ 내외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됐다.
25∼28일 초속 10∼1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설 연휴 기간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3도, 최고기온 7~8도)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