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51)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51)가 23일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변화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갖고 약속을 지키고 책임지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와 제주는 문재인 정권과 집권당의 계속된 무능으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격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20년 동안 제주를 장악하고 있는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상황에도 책임이나 위기를 말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인 물은 반드시 썩기 마련이며 비행기도 양쪽 날개가 있어야 날 수 있듯이 견제와 균형이 있어야만 도민을 바라보고 섬길 수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집권 여당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제주경제의 근간이 되는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며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제주 특화형 6차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피력했다.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51)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생산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물류비 저감을 위해 농수산 대형물류센터를 건립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인들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최대 갈등 현안인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서 김 예비후보는 "경제살리기 측면에서 반대하지는 않지만 현 공항 확장 방안에 대한 재검토도 필요하다"며 "공항 확장 필요성에는 전적으로 찬성하고 공항과 제주신항 등을 연계, 제주시 동부권을 한·중·일 관광벨트 허브와 국제 해양 거점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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