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후속 조치 밀집 지역·구역지정 용역 진행

제주도가 노후화와 훼손이 가속화하고 있는 제주 전통가옥을 보존하기 위해 관리 기반 구축에 나선다. 

제주도는 4500만원을 투입, 지난해 수립한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의 후속 조치로 제주 전통가옥 밀집 지역 조사와 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은 제주국제대학교가 수행하며 이달 착수, 오는 11월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과업 내용은 △제주의 역사·문화·경관적 가치를 가진 제주 전통가옥의 분포 현황 등에 대한 기초조사 △데이터베이스 자료 구축 △보전 활용 방안 마련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지원방안 마련 등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마련했고 올해 세부실행계획 가운데 △건축자산기초조사 △건축자산 진흥구역 및 제주전통가옥 밀집 지역 지정 △전통가옥 등 건축자산 보존과 진흥에 관한 조례개정 △우수 건축자산 등록사업 및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제주형 한옥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전 활용기반을 구축해 제주 건축 자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치를 제고하는 등 제주 지역 건축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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