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식씨, 400회 헌혈 달성 '눈길'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원장 박은영)은 지난달 30일 부영식씨(54·제상신협)가 제주시 연동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400회 헌혈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부영식씨는 1987년 처음 헌혈을 시작해 '헌혈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생명나눔'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부씨는 1993년 결성된 나눔적십자봉사회 회원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 말벗' '다문화가정 방문' '헌혈 캠페인' 등 20여년간 7000여시간에 이르는 정기적인 봉사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부영식씨는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헌혈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학교 방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장년층의 헌혈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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