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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제자유도시에는 외국어고등학교가 있어야 한다

기사승인 2020.02.23  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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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문조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초대교장

최근 교육부는 전국의 자사고(자율형사립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를 2025년 3월부터 일반계 고등학교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이유는 어문계열 인력양성의 설립 취지와 달리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고교 서열화 등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수도권에 있는 일부 외국어고등학교가 설립 초기에 다소 무리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부의 지적을 받은 바 있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있는 외국어(영어 등) 교육은 대학교육을 위한 도구 과목의 범주에 속하며, 우리의 정서상 대학 진학률이 저조한 고등학교는 살아남기가 힘들다. 

고교 서열화는 서울대 연·고대 등이 있는한 존재하고 사교육 문제는 또 다른 하나의 문제로 교육정책적으로 계속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 생각한다

교사와 학생의 노력으로 어문계열이 아닌 의대 법대 등 다른 학과의 대학에도 지원할 수 있어야 하고 외국어를 잘하는 의사나 법관 등이 인류를 위한 연구개발에 더 큰 공헌을 할 수 있다면 더욱 권장되어야 할 사항이다.  

전국에는 30개의 외국어고등학교가 있다. 교육의 다양성과 수월성 그리고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해서 대부분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인가 및 설립되었다. 

제주외고도 2004년 3월 개교 후 도민들의 성원속에 우수대학 진학은 물론 항상 남을 배려하는 세계선진국민의 인격교육에도 소홀함이 없다. 

혹자는 영어교육도시가 있으므로 제주외국어고등학교는 없어도 된다고 하지만 교육목표가 서로 다르다. 영어 마을에 있는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은 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제주외고(전국에 모든 외고)는 외국대학 진학도 가능하지만 국내 우수대학 진학을 우선적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우리 나라에서 하나뿐인 국제자유도시이다. 2006년 정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를 출범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국제자유도시의 특수성을 감안해서라도 제주외고는 일반고 전환 등  폐지되어서는 않 된다. 설립 취지대로 전국단위의 인재를 모아 홍콩 대만 싱가포르 보다 앞서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우수 인재육성에 정진해야 한다.

2025년까지 수도권 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법률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는 교육제도에 대한 교육부의 조치에 대하여 헌법 31조 위반 등으로 헌재 판결을 지켜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전환 등 폐지에 관한 교육행정을 조급하게 처리함으로써 교사와 학생들에게 혼란과 불안감을 조성하고 현재의 교육 활동을 위축되게 해서는 결코 않 될것이다. 

끝으로 제주외고를 아끼는 마음으로 제주교육발전을 위하여 애쓰시는 학부모님을 비롯한 도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제주외고 폐지 반대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박준영님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송문조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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