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9일(한국시간)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

PGA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언더파 단독 3위

올 시즌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제주출신 임성재(22)가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즈(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서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4언더파 284타를 친 티럴 해튼(잉글랜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해튼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하며 2주 연속 정상 도전에 불을 지폈다.

임성재는 2주 연속 우승은 실패했지만 지난해 이 대회 공동 3위에 이어 2년 연속, 2주 연속 ‘톱3’의 좋은 성적을 적어냈다.

또 다른 제주출신 강성훈(33)은 1오버파 289타 공동 9위에 올랐고 이경훈(29)은 8오버파 296타 공동 42위, 안병훈(29)은 11오버파 299타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288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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