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 실종된 70대 여성이 실종 신고 약 11시간 만에 발견됐다.

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36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대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신모씨(76.여)의 자녀가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고사리를 꺾으러 나갔고 이날 오후 6시40분께 자녀와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 등에 의해 신고 접수 약 11시간만인 1일 오전 10시18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사려니목장에서 신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됐다.

발견 당시 신씨는 저체온 증세를 보였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