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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 설움 터놓는 공간

기사승인 2020.04.07  18: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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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장이지 교수 시집 「안국동울음상점1.5」 발간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상황 속 모두가 각자의 설움을 안고 하루하루를 이어나가는 매일이 계속되는 와중에 자신의 '울음'을 터놓을 공간이 펼쳐지는 시집이 발간됐다. 제주대학교 장이지 교수(국어국문학과)의 시집 「안국동울음상점1.5」다.

이번 복간본 「안국동울음상점1.5」은 2007년 장이지 교수의 첫 번째 시집 「안국동울음상점」에서 이전에 수록돼 있던 시편 가운데 17편을 빼고 신작 17편을 더해 개정판 개념으로 선보인다.

표제작인 '안국동울음상점'은 눈물차를 끓여주는 고양이 군이 있는 환상 속 상점을 배경으로 한다. 밤이 깊어지는 순간 안국동 길모퉁이의 울음상점에서 자신의 고갈된 울음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상상력을 담아 시집 전체를 지탱하는 작품이다.

어린 왕자를 가슴 속에 품고 있다고 불리는 장 교수의 '소년스러움'은 울음상점을 통해 내면의 슬픔을 털어놓으면서도 그 슬픔을 듣는 사람을 염려하는 순수성을 드러내 읽는 이를 위로한다.

장 교수는 2000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으로 등단해 시집 「안국동울음상점」 「연꽃의 잎술」 「라플란드 우체국」 「레몬옐로」와 평론집 「환대의 공간」 「콘텐츠의 사회학」 등을 펴냈다. 김구용시문학상, 오장환문학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suhwan.2zy@gmail.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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