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국가와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을 이끌 지도자를 뽑는 축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제민일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정책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제주 유권자에게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핵심 공약을 정리했다. 

후보자들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 1차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의료·환경 개선 정책 등 제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유권자들은 후보자 공약을 꼼꼼히 점검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 후보자들은 당선 이후에 유권자에게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선거에서 탈락한 후보들도 제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핵심공약은 선거공보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알리미 홈페이지에 등록한 자료다. 제주시갑 선거구 무소속 임효준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알리미 홈페이지에 선거공보를 등록하지 않아 지면에 반영하지 않았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코로나19 제주 경제위기 극복'을 제1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코로나 △정부 예산 최대 확보 △공공의료체계 강화 ▲4·3△배·보상안 마련 △유족복지시설 설립 △4·3평화인권 전문대학원 설립 ▲자치행정 △행정체제개편 자기결정권 강화 △제주특례 확대 ▲환경 △환경자원총량제·계획허가제 △환경생태서비스 지불제 ▲경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유치 △소상공인·자영업자 원스톱지원시설 건립 △드론산업 혁신성장지구 지정 ▲1차산업 △공익형직불제 및 가산형직불제 확대 △농가수입보장보험 모든 농산물 확대 ▲제조업 △공유자원 도민주도 산업화 △해양자원 융·복합특구 조성 △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추진 등이다.

이외에도 공항소음피해지역 재산권 보호, 도두항 대체항 확장, 외도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거점 육성, 어르신 통합복지서비스시설 확대 등을 공약했다.


 

장성철 미래통합당 후보

장성철 미래통합당 후보는 '정례적인 지역주민과의 대화의 장' 마련을 제1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경제 △국가식품산업단지 조성으로 청정식품가공산업 육성 △친환경 케이블카 통한 자주재원 확보 △협동조합 기반형 지역편의점 '점방' 육성 ▲제2공항 △정상적 사업 추진 전제 갈등 최소화 역량 집중 ▲4·3 △4·3 특별법 개정으로 추가진상조사 및 배보상 △4·3위원회 대통력 직속 독립기구로 격상 ▲자치행정 △차등적 특별자치 위해 헌법개정조항안 마련 ▲복지 △제주형 특례조세제도 등 소득불균형 해소 △공공영구임대주택으로 주거비 고통 해결 ▲농업 △제스프리·선키스트 모델인 품목별 생산자조직의 규모화 추진 △농업경관 꽃의 섬으로 조성 등이다.

이외에도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무리한 주52시간제·정규직화 등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을 심판하고 국가경제정책을 바로세우겠다고 공약했다.


 

고병수 정의당 후보

고병수 정의당 후보는 코로나19 대책을 제1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코로나 △모든 국민 100만원 긴급지원금 즉시 투입 ▲복지 △어린이병원비 연 100만원 상한제 도입 △공공의료시스템 강화 △장애인 최저임금 보장 및 장애인 공기업 △돌봄인력지원센터 설치 △만 20세 청년사회상속제 3000만원 지급 ▲경제 △지역 화폐·카드 발급 △택배 특수배송비 완전 해결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 △JDC면세점 수익 도민 환원 △골목상권지원센터 설립 △농수축산물 물류비 지원 확대 ▲자치행정 △국제자유도시 폐기 △시장직선제·기초의회 부활 △제2공항·공군기지 반대 ▲환경 △관광객 환경부담금제 도입 △환경영향평가법 정비 강화 등이다.

이외에도 추자-제주도민 선박료 지원 확대, 애월항 에너지·물류 중심항만 육성, 양돈악취 해소, 농어업일손중개센터, 공항소음피해 보상 현실화 등을 공약했다.


 

문대탄 우리공화당 후보

문대탄 우리공화당 후보는 제주 제2공항보다 탑동신항을 우선 추진하는 것을 제1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교통·물류 △제2공항 원점 재검토 △탑동신항 1단계 사업 조기 준공으로 해상물류 병목현상 해소 △탑동신항 완공후 제주-부산, 제주-완도 최신 선박 국영항로 개설 ▲교육 △제주외고 폐지 저지 △우수학교 적극 유치 △옛 도지시관사 부지 중·고등학교 부지로 전용 △초·중·고 학업성취도평가 부활 △영어교육도시에 미술·음악·패션디자인 등 외국 교육기관 유치 ▲안보 △강정마을 갈등해소 △신제주 인근 부대 이전 △귤 군납 확대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적극 협력 ▲4·3 △4·3사건 진실규명 및 배보상 △역사교과서 수정 △평화공원 불량위패 정리 등이다.

이외에도 시장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최저임금 정상화, 주52시간제 처벌 폐지, 해상물류 개선, 유류세 폐지, 법인세 인하 기초노령연금 인상 등을 공약했다.


 

현용식 무소속 후보

현용식 무소속 후보는 "민주화 활동으로 대통령 직선제 주장과 국민참여재판제도 주장을 실현시켰다"며 보물제주, 제주도의 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주요 공약은 ▲정치 △국민이 국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극대화하는 '직접 민주주의' ▲경제 △국민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득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많이 만드는 '돈 이야기' ▲사회 △안전하고 공정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지향하는 '정의 사회' ▲문화 △국민이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국가를 만들고 독서, 여행, 영화, 연극을 즐기기가 편한 사회를 만드는 '여유로운 생활' 등이다.


 

박희수 무소속 후보

박희수 무소속 후보는 제주4·3특별법과 제주특별법 완전 개정을 제1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4·3 △추가진상규명 및 유해발굴 배상 등 4·3특별법 완전 개정 ▲자치행정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 △도민투자 위주 개발로 실질소득 제고 △구도심 활성화, 주차난·교통난 해소 중심 개발 △기초단체 부활 결정권 등 자치분권 강화 ▲정치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민원해결 특별보좌관제도 도입 ▲복지 △권역별 청소년지원센터 건립 △갑질·성희롱 전담기구 설치 △청년·서민·신혼부부 위한 공공부지 활용 반값 아파트 제공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경제 △긴급재난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우선 지원제도 마련 △1차산업·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제도 기반 마련 등이다.

이외에도 제주 공수화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저지 활동에 이어 앞으로도 지하수 보전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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