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명 중 제주서 격리 44명 8일 0시 해제
마스크 미착용 장소 접촉 24명 모두 음성 

방역지침을 어기고 제주 곳곳을 누빈 후 서울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모녀(강남 21·26번 확진자)와 접촉해 제주에서 자가격리하던 44명이 모두 일상으로 돌아갔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강남모녀 접촉자 96명 가운데 제주에서 격리하던 44명이 이날 0시를 기해 모두 격리 해제됐다. 

이 가운데 강남 21번 확진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장소에서 접촉, 2차 감염이 우려됐던 24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강남모녀는 방역지침을 어기고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간 제주 곳곳을 누볐다. 

입도 첫날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났지만 식당, 편의점, 카페 등 20여곳을 방문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방역지침과 증상발현에도 제주를 다녀간 이들 모녀에게 1억32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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