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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지역 경제 활성화…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 실현"

기사승인 2020.04.09  16: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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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감귤 주산지 명성 회복 실현"
4·3특별법 개정 핵심 공약
제주대 제2부속병원 설립

강경필 서귀포시 선거구 미래통합당 후보는 감귤 등 1차산업 회생을 핵심공약으로 채택, 제주 감귤 주산지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강경필 미래통합당 후보는 1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제주형 농산물 가격 안정제와 감귤 가공식품 대외 원조 활용 방안, 감귤 품종갱신 등을 위한 전담 기관 설치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강경필 후보는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와 서귀포 특화형 특성화 전문대학 유치, 신성장 동력 산업기반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학교 제2부속병원으로 전환 등도 주요 공약으로 채택했다.

강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제주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산업용 전기 요금을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강경필 후보는 서귀포 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을 제주 4·3특별법 처리, 1차산업 회생, 청년 일자리 창출 등으로 꼽았다.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이고, 국책 사업으로 이미 확정된 사업임 등을 감안할 때 제2공항 건설 찬반 등에 대해 새로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강 후보는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야 하지만 공항 건설 예정지 지역주민 등 피해 주민을 위한 충분한 보상과 이주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강경필 후보는 울산·의정부 지방검찰청 검사장 등 오랜 공직생활을 하면서 검사 생활이 몸에 배어 있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어려서부터 조금 무뚝뚝한 성격이어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더 낮은 자세로 오직 시민의 심부름꾼이자 민원해결사로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형 가격 안정제 실시
서귀포 특화 전문대 설치
신성장 산업기반 등 육성
제주대 제2부속병원 설립

제2공항 건설 반드시 추진
주민 보상 및 이주책 필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역점
서귀포에 모든 것 바칠 것

△후보 공약 중 우선순위 5개는 무엇이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해 달라.

"첫째, 감귤 등 1차산업의 회생이다.

우선 가격이 폭락했을 때 생산비와 경영비 등 손실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제주형 농산물 가격 안정제를 실시하겠다. 가공용 감귤 수매 확대 등을 위해 감귤가공 식품을 대외 원조에 활용하는 방법을 마련하겠다.

중장기적으로는 감귤 품종갱신과 묘목공급을 위해 국비를 확보해 전담 기관을 설치할 것이다.

현역 의원이 농수산물 물류비 절감을 위한 실증연구 용역예산 몇억원을 받았다고 생색내고 있으나 도움이 안 된다. 미봉책이 아닌 실질적인 농산물 물류비 경감·지원을 추진하겠다.

먼저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제주도를 해상운송비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물류비 지원을 위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할 것이다. 해상운송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을 추진하고, 국비 지원을 받아 (가칭)온라인 농수산물 유통공사를 설립해 유통단계를 축소해 물류비를 절감하겠다.

둘째,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조속 통과다.

제 어머니가 13살, 4·3 당시 어머니의 아버지인 제 외할아버지가 희생됐다. 고통 속에서 어머니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국회의원의 의지와 정치력의 문제다. 제주 현역 국회의원의 미온적인 태도에 도민이 실망하고 있다. 명운을 걸고 제주4·3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이다. 

셋째, 서귀포 특화형 특성화 전문대학 유치다.

예전 탐라대학교가 제주시로 이전해 서귀포에는 대학이 없다. 제주의 장점과 특성을 잘 살린 해양스포츠, 선박 수리, 골프·레저, 식품·요리, 의료휴양, 말 산업 등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특화형 전문대학을 설립하겠다.

넷째, 신성장 동력 산업기반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이다.

IT, BT,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등 신성장 동력 산업기반을 육성하고 도내에서 사업하는 대기업의 신규채용에 대한 제도를 개선해 제주 청년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용암해수 등 제주의 청정 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고부가가치 화장품 산업도 육성하겠다.

또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제주에서 에너지 산업과 바이오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자유특구 추가 지정을 노력하겠다. 관련 분야 기업이 제주로 모이고, 지역 특성을 살린 산업이 활발해지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을 통해 제주 이전 기업에 세금 등을 감면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해주고, 기업 채용제도를 개선하면서 제주지역 출신 채용비율을 높이겠다.

다섯째, 제주대학교 제2부속병원 설립이다.

서귀포 지역 의료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시민의 생명권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학교 제2부속병원으로 전환시겠다. 응급환자가 제주시권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생명을 잃는 경우를 방지하고 시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권리를 보장해 의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겠다."

△코로나19 사태로 제주지역 경제가 큰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해 달라.

"막대한 피해를 본 도민에게 긴급운영자금 지원 및 이자감면 등 피해 수습대책을 강구할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업용 전기 요금을 적용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할 것이다."

△서귀포시 선거구에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대안은.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조속 통과, 감귤 등 1차산업의 회생, 신성장 동력 산업기반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이 시급하다. 대안은 위 '후보 공약 중 우선순위 5개는 무엇이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해 달라'는 질문을 통해 답변했다."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함께 도민 갈등 해소 대책은 무엇인가.

"제2공항 건설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고, 국책 사업으로 이미 확정된 사안이며 국토부의 사업계획 고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를 뒤엎고 새로 논의하자는 것은 절차적으로도 맞지 않다.

하지만 주민을 위한 충분한 보상과 이주대책을 마련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제2공항 사업 시작과 함께 주거·상업 복합도시를 조성하고 정치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도민갈등 해소 방안을 강구할 소통 협의체를 구성해야한다."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일은.

"2년 넘게 계류 중인 제주4·3 특별법 개정안 통과가 시급하다. 명운을 걸고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4·3유족과 도민의 한을 풀어드리겠다.

허물어진 서귀포 경제를 살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1차산업의 회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도 전력을 다하겠다. 국책 사업인 제2공항 건설의 조기 추진에도 힘쓸 것이다."

△지난 제20대 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후보자가 '서귀포 지역에 없었다'는 여론이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20대 총선에서 공직을 퇴직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주위의 많은 권유와 사랑하는 나의 고향, 서귀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일에 도움을 주고 봉사를 하고 싶어 출마했지만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후 서귀포에서 변호사사무실을 운영하다가 업무 효율성 등을 위해 제주시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사무실만 제주시로 이전했지 수시로 서귀포에서 생활했고 남몰래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무료법률상담도 해왔다. 고향 서귀포에서 묻힐 사람이고 서귀포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가 돼 있는 사람이다."

△검사장 등 오랜 공직생활을 했다. 하지만 오랜 검사 생활이 몸에 배어 있어 국회의원의 이미지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여론이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어려서부터 조금 무뚝뚝한 성격이어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저는 눈물도 많고 불의를 보면 좌시하지 않으며 살아왔다. 의리를 가장 소중한 덕목으로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도민의 말을 경청하며 시민의 일꾼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 더 낮은 자세로 오직 시민의 심부름꾼이자 민원해결사로서 노력을 할 것이다."

△지난 제20대 총선 이후 2016년 말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농단 사태 등이 벌어지자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무소속 신분을 유지하다가 미래통합당 출범과 함께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이에 대한 입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등 국정 농단 사태 이후 정치에 염증을 느껴 탈당했다. 당시 자유한국당에는 중도보수 세력 등이 많이 빠져있었다.

제가 꿈꾸던 범보수, 중도세력,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통합보수신당으로 출마를 하기 위해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범보수, 중도세력, 시민단체 등의 힘을 모아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반헌법적, 위법적, 비상식적인 폭주를 저지하고 무너져버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질서를 회복시키겠다. 아울러 현역 국회의원의 무소신, 무책임과 무능력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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