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주도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도내 43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사진=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4·15총선 및 도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10~11일 진행
도내 43개 투표소서 매일 오후 6시까지…당락 영향 가능 커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주도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도내 43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여러 가지 사정 등으로 오는 15일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의 투표 편의와 투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투표일 5일 전 이틀 동안 진행하는 것이다.

유권자 가운데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려는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이번 선거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투표소에 들어가야 한다.

투표소 입구에 발열 체크를 마치면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이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발열 체크를 거부하면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임시기표소에서 기표가 이뤄진 직후 소독할 예정이다.

또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중상이 있는 유권자도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투표 참여 국민 행동수칙'에 따라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에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경우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선거일인 15일보다 사전투표일에 유권자가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전투표율이 당락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지역 역대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동시 지방선거 11.06%,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10.70%,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22.43%, 2018년 제7회 동시 지방선거 22.24% 등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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