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해 복권기금사업으로 구축한 장애인 등 교통약자 배려 전기차 충전소를 본격 운영 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도내 복지시설과 공공시설 50곳에 30억원을 투입해 급속충전기 60기를 설치해 교통약자 전기차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최초로 제주에 설치된 교통약자 배려 전기차 충전소는 법적인 설치 기준과 규격이 없어 전기차 전문가와 사회복지 단체, 전기차 이용자 등과 함께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충전소를 규격화 해 자체 설치 기준도 마련했다.

또 제주장애인인권포럼과 휠체어 이용자가 시연을 통해 현장에 적합한지 모니터링하고 미비한 사항을 반영해 모든 충전소에 적용했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앞으로 교통약자 배려 전기차 충전소가 복권기금사업으로 지속 추진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교통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 증진을 통해 충전 복지를 실현하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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