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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맞선 제주 농어민항쟁 재조명 주목

기사승인 2020.04.09  19: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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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임시정부 수립 기념 독립운동가 포상 신청
추자도 어민항쟁·혁우동맹 등 제주출신 64명 포함

조천만세동산 3·1독립운동기념비[자료사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 101주년(4월 11일)을 앞두고 항일활동을 했지만 아직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제주출신 독립운동가 60여명에 대한 포상 신청이 이뤄지면서 서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 중에는 일제의 수탈에 항거한 추자어민항쟁과 제주해녀항일운동을 배후에서 주도했던 사회주의 계열 혁우동맹 항일운동가들이 대거 포함됐다.

9일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에 따르면 인천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항일 투쟁을 펼쳤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737명을 발굴, 지난 8일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을 했다.

이번에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이 이뤄진 독립운동가 737명 중에 제주출신은 모두 64명으로 파악됐다.

제주출신 독립운동가들은 추자도 1·2차 어민항쟁(20명)과 혁우동맹 활동(17명), 농민조합활동(2명) 외에 3·1만세운동 참여, 임시정부 지원활동, 반일활동, 야학운영, 독서회 활동 등 일제강점기 활발한 항일투쟁을 펼쳤다. 

인천대는 국가기록원을 통해 확보한 제주출신 독립운동가 64명에 대한 판결문을 거증자료로 제출했다.

이들 제주출신 독립운동가들의 경우 항일투쟁을 하다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경우가 대다수인데다 함께 항일활동을 한 독립운동가들이 일부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번 포상 신청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태룡 독립운동사연구소장은 "추자도 1·2차 어민항쟁과 제주혁우동맹은 아직까지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일제의 수탈에 맞선 추자주민들과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한 혁우동맹 활동은 제주도민이 기억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자도 어민항쟁은 1926년 5월 14일 추자도 주민 700여명이 예초리에 집결해 일제의 사주를 받아 수탈에 앞장선 추자도어업조합에 집단 항의한 사건으로 21명이 검거됐다. 혁우동맹은 구좌면 일대에서 1930년 결성된 비밀조직으로, 해녀항일운동, 농민운동 등 반일활동의 배후로 활동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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