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국회사무처 소관 ㈔청년과 미래가 주관하는 청년친화 헌정대상은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책 추진과 사회적 환경조성 등에 힘쓴 자치단체 등을 선정해 그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8년 제정됐다.

심사는 대학교수, CEO, 회계사, 언론인 등 전문가와 청년 심사위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맡았다. 청년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정책·소통 및 청년활동 지원 사업 등 청년정책 전반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도는 청년 전담부서인 '청년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정책 기초자료인 제주청년통계 개발 등을 통한 청년정책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청년의 정책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정책심의위원회, 제주청년원탁회의, 청년정책자문단 등 운영과 청년들과의 소통기회를 확대한 청년 반상회 개최, 도 각종 위원회에 청년 참여율 향상 노력도 반영됐다.

도는 또 제주청년센터 설치와 청년다락·제주 더 큰 내일센터 운영 등 청년 활동공간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 도입·운영,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해외대학연수 지원 사업 및 학자금 대출이자·신용회복 지원사업 등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2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은 "2년 연속 종합대상 선정으로 제주 청년정책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브랜드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차별화된 청년정책 개발 및 청년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정책 당사자인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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