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사진 : 티맥스소프트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티맥스소프트'가 전 직원 대상으로 재택근무 체제로 돌입했다고 밝혔지만 실상은 정상 출근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최근 직장인들의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티맥스소프트'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코로나 제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게시글을 통해 회사의 대응이 너무 미개해서 사회 전반에 해를 끼칠 것 같아서 공익신고를 한다며 현재 회사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확진자가 나온 부서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며 "확진자가 재택근무를 했다는데 우리 회사는 재택근무 불가이고 해본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확진자가 나온 그날만 4시30분 퇴근, 다음날 모든 건물 및 접촉 의심자들은 정상출근 했다"면서 사내에서 조차 제대로 된 공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티맥스소프트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알리며 "미금 연구소 뿐만 아니라 수내, 오리, 선릉 등에 연구소 및 기술지원팀이 있어서 왕래하고 월요일마다 회의가 있어서 왔다갔다한다"며 "그러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미금 연구소만 폐쇄했다"고 말했다.

한편, 글쓴이가 폭로한 '티맥스소프트'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1997년 설립 후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의 제조, 금융, 공공, 통신, 고객사를 대상으로 미들웨어와 프레임워크를 포함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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