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홈앤드어웨이 2월 19·24일 진행...참가 12개국 중 2개국만 남아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했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PO)가 내년 2월에 치러진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 "한국과 중국의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여자축구 최종 플레이오프 1·2차전을  2021년 2월 19일과 2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월  중국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일정이 모두 미뤄졌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의 협의 끝에 6월에 열기로 했다. 이마저도 취소돼 도쿄올림픽이 전격적으로 1년 뒤로 연기되면서 일정을 다시 잡기로 결정했고  내년 2월 최종 플레이오프 일정을 확정했다.

한국 여자축구가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을 물리치고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하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한편 아시아지역은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을 포함해 총 3장이 출전 티켓이 부여됐으며 앞서 호주가 플레이오프를 통해 베트남을 꺾고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2020도쿄올림픽 여자축구 본선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뉴질랜드, 브라질,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캐나다, 미국, 잠비아, 호주 등 10개국 참가가 확정됐다. 아시아지역 티켓 한 장을 포함해 카메룬과 칠레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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