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2일 면접심사 등 절차 진행

민선 7기 후반기 행정시장 임명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면서 조만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 예정자를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행정시장 개방형직위 공모에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행정시장 선발시험위원회 등을 통한 면접 등을 진행했다.

도는 면점심사를 통해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응모자 가운데 2~3명씩 임용후보자를 선정해 인사위원회에 통보한다.

이어 도 인사위원회는 임용후보자 우선 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한다.

도지사는 인사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행정시장 예정자를 지정해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한다.

도의회는 제주도가 행정시장 예정자 인사청문을 요청한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실시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면접심사 등 절차와 향후 도의회가 진행할 인사청문 일정 등을 감안하면 조만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후반기 행정시장 예정자를 지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제주도가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행정시장 개방형직위 전국 공모에서 제주시장에 도내 2명·도외 1명 등 3명이 응모했고, 서귀포시장에 도내 3명·도외 2명 등 5명이 응모서를 냈다.

민선 7기 후반기 행정시장 임명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도민 사회에서는 특정 응모자가 차기 행정시장에 내정됐다는 '내정설'이 나돌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고희범 제주시장과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지난 2018년 8월 21일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민선 7기 전반기 행정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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