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100% 활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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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브랜드 구축부터 촬영까지 스마트폰 한대로 가능
꾸준히 올릴 수 있는 아이템 선정, 내가 잘하는 것 중요
수익·조회수 얽매이기보다 즐겁게 해야 오래갈 수 있어

<전문>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영향력 발휘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시대다. 인플루언서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개인을 말한다. 특히 유튜브는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돕고, 더 큰 세상과 만나게 해주고 있다. 이를 실현하는 방법이 '유튜버'가 되는 것이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도전에 앞서 성공적인 유튜버가 되기 위한 전략을 살펴본다.

# 알기 쉬운 브랜드부터

유튜버가 되는 첫 단계는 채널과 브랜드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한다. 특히 채널의 특징을 쉬운 이름으로 드러내보이는 '브랜드' 작명이 중요하다.

'가전주부' '하루 한끼' '영어쉐도잉'처럼 '이 채널은 이걸 하는 것이구나'라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이름지을 필요가 있다. 종합방송이나 백화점식 나열을 지양하고 명확한 타켓을 설정해야 한다. 

콘텐츠는 생활 속에서 부담없이 자주 할 수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일주일에 최소한 2개의 업로드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한다. 한번에 '대작'을 노리기보다 꾸준히 업로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직업, 육아 등 뚜렷한 정체성에 기반해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 장비 더하면 금상첨화

촬영과 영상은 당연히 스마트폰이 중심이지만 부가적인 장비를 갖추면 더 좋은 화면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셀카봉으로 촬영할 경우 흔들림이 심하다면 시청자들이 어지러움을 느껴 화면을 끌 수밖에 없다. 모터와 센서를 통해 어떤 자세에서도 수평을 유지시켜주는 '짐벌'이 유용하다. 또 짐벌을 고정시켜 삼각대로 쓸 수도 있다. 

스마트폰의 화질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해도 되지만 자칫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 가격이 비싼만큼 이것 저것 고민해보고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는 수준이 됐을 때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촬영한 영상을 편집할 때는 쉽게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유튜브·블로그의 편집팁을 따라 하면서 쉬운 편집부터 차례로 도전하자. 전문적인 편집자를 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선 자신이 편집할 줄은 알아야 한다.

# 잘 공유되려면 어떻게

아무리 잘 촬영한 영상이라고 해도 '공유'되지 못하면 일기장에 지나지 않게 된다. 유튜브 영상은 유저의 검색이나 자체 알고리즘을 통한 추천으로 유입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제목과 썸네일, 내용, 태그다.

제목은 영상의 핵심을 담아 적당한 길이로 설정한다. 관심사를 담아낸 도발적이거나 튀는 제목도 추천된다. 

썸네일은 내용을 잘 담은 사진으로 고르되 단순 명료하게 눈에 띄는 것이 좋다. 

내용은 시간없는 사람들을 위해 요약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한 설명이 필수다. 다른 영상이나 사진, 글 등을 인용할 때는 저작권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태그는 키워드와 관련된 연관 검색어로 설정한다.

꾸준한 유튜버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즐겁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익이나 조회수, 시청시간 등에 얽매이면 오래가지 못한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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