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 4일 농업·경제 분야 정책 간담회 개최
상임위원회 추가 현실적 어려움 많아…균형적 운영 방안·역할 고민 필요

제주지역 경제와 산업계가 제주도의회에 경제·산업 분야를 전문적으로 맡는 상임위원회를 신설해달라고 건의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상임위원회 신설은 인력 및 조직개편 등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중·장기적으로 경제·산업 분야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균형적 운영 방안 및 역할 등에 대한 고민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 김희현 의원)는 4일 제주도 경제 및 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는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영자총협회, 제주ICT기업협회, 제주스타트업협회,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제주화장품기업협회,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제주가족친화기업협회, 제주정보통신공사협회, 제주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석했다.

제주지역 경제·산업계는 "현재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가 1차 산업에 중심을 두다보니 경제·기술 분야가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현재 농수축경제위원회를 농·수·축산업 등 1차 산업과 경제산업위원회로 분리해 경제산업위원회를 신설해달라고 건의했다.

하지만 상임위원회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전문위원, 자문위원, 제주도 소속 공무원 등 인력을 재배치해야 하고, 제주도의회 의원 합의가 이뤄져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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