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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BCT파업 장기화 파장 ‘속타는’지역 경제

기사승인 2020.06.07  00: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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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멘트업과 입장차 평행선…제주경총 입장문 “피해는 도민들 몫”호소

시멘트업과 입장차 평행선…제주경총 입장문 “피해는 도민들 몫”호소
투명한 자료 공개․객관 기준 직권조정안 마련 등 제주도 ‘역할론’강조

제주도 BCT(벌크 시멘트 트레일러)파업 장기화로 인한 파장이 커지면서 제주경영자총협회(이하 제주경총)가 직권 조정 등 제주도의 적극 개입을 요청했다.

제주경총은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BCT노조와 시멘트 업계 모두 각각의 입장을 고수하며 거리를 조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처한 상황을 알겠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제주도와 제주도민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태풍 등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하천정비사업은 물론 마을안길 구조개선 사업,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 도로 확장사업 등 공공부문 공사들이 일제히 중단된 상태”라며 “이대로라면 건설경기가 가라앉은 것 이상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어느 쪽이든 도민은 물론 사회적 공감을 얻고 합리적 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검증절차를 밟을 필요가 있다”며 “BCT 차주의 수입 감소가 시멘트 공급량 감소에 따른 것인지, ‘월평균 매출은 841만원 이지만 순소득은 130만원에 불과하다’는 BCT 노동자들의 주장이 맞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CT 노조 측과 시멘트협회가 벌크시멘트 운송단가 인상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적용기준을 두고 극명한 의견차를 보이는데 따른 대안이다.

경총은 또 “제주도는 양측 주장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타당한 조정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안전운임제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 장기 파업으로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까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제주도내 BCT 운전자들은 지난 4월10일부터 안전운임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현재까지 두달 가까이 파업중이다. 파업 장기화로 시멘트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도내 곳곳에서 건설 중단 사태가 발생했는가 하면 공기 지연에 따른 일용직근로자 생계 위협과 추가 비용 부담 등 도민 사회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의 중재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제주지부(이하 노조)와 한국시멘트협회(이하 협회)가 참여한 협상 테이블이 지난달 20일과 28일, 이달 2일 등 세차례에 마련됐지만 의견 접근을 보이는 대신 입장차를 넘어 갈등의 골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마지막 교섭 결렬 후 양측 모두 다음 교섭 일정을 논의하는 대신 입장 자료만 내놓고 있는 등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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