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실종신고된 20대 여성이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50분께 제주 서귀포항 서쪽 약 740m 해

상에 시신이 떠있는 것을 인근에 있던 어선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시신을 수습하고 신원을 확인한 결과 발견된 시신은 지난 25일 오후 6시께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에 실종신고된 A씨(27·여·충북 청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시신에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며, 부패는 거의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가족 등을 상대로 A씨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박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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